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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의경 폐지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말들이 많았지만, 실행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경은 완전 폐지되었고, 이제 의경도 동일한 수순을 밟게 됩니다. 의경의 역할이 꽤 많았고, 치안에 도움이 되기도 했던 터라 그 공백을 메꾸는 것이 큰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의경 폐지, 의무경찰도 역사속으로...>

의무경찰 폐지

1982년 시작된 의경. 그리 어렵지 않은 시험을 통해 선발되어 군대 형식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전환복무 형태라고 봐야겠지요. 제 주변에도 의경 출신들 꽤 많습니다. 좀 더 어른이 되면 군대도 안 갔다 왔다며 육군 병장 제대한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하는 그런 보직입니다. 

때론 데모를 막는다거나 하는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 복무를 하기도 하지만, 때론 꽤 편한 보직에서 편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2023에 완전 폐지되며, 2022년부터는 더이상 선발하지 않습니다. 지금 15살 ~ 17살 정도의 학생들이 군대 갈 시기가 되면 의경지원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네요. ^^

의경의 공백은 경찰을 더 뽑아 메꾼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 몇몇 업무는 의경 고유 업무가 되기도 했지만, 경찰 업무 보조 역할을 많이 하기도 했기에... 

2017년엔 정원을 유지하되, 2018년부터 줄인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군대 가야 하는 분들 중 의경 지원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네요. 아래는 년도별 의무경찰 정원입니다. 

- 2017년 25,911 명

- 2018년 20,729 명

- 2019년 15,547 명

- 2020년 10,365 명

- 2021년 5,182  명

- 2022년 1,570  명


지금 고등학생이라면 의경 지원은 2순위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대체 복무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가장 무난한 건 역시나 그냥 육군 가는 것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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