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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갈 때는 그게 언제든 발걸음이 참 무겁습니다. 때로는 장수하신 분의 장례라 하더라도 마음이 결코 가볍지는 않더군요. 호상이라 해도 말이죠. 장례식장 절차의 핵심은 처음 준비로 시작해서 입관, 발인까지입니다. 그 이후로는 화장터에서의 일정과 고인을 모시는 곳까지의 일정이 되겠네요.

<장례식 발인 시간, 입관 / 발인 날짜>

1. 장례식 절차 및 발인시간

요새는 대부분 삼일장을 치르게 됩니다. 아닌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어요. 고인이 돌아가신 날이 1일 차며, 그 다다음날까지 장례를 치르지요. 만약 1월 1일 03시에 돌아가셨다면 1월 1일 ~ 1월 3일이 장례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조문을 위해 찾아가는 건 첫날, 둘째 날입니다. 

발인시간은 주로 화장터 예약 시간과 맞물려 정하게 되는데, 대부분 일찍 출발하게 됩니다. 가서도 대기해야 하고,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은 장례 절차 첫날에 대부분 정하게 됩니다. 

꽤 많이 다녀봤지만, 오전을 넘긴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빠르면 4시 ~ 5시 정도면 출발하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상주와 함께 동행하려고 계획하는 경우 미리 발인시간을 체크해두는 게 좋습니다. 

2. 입관, 발인 날짜

장례 2일 차가 되면 입관 절차를 밟게 됩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가족들이 인사하는 시간이지요. 오래전 일이지만, 저에게는 엄마와도 마찬가지인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입관식이 참 힘들었습니다. 울음을 잘 참긴 했지만, 장례를 다 치르고 난 후 울음이 터지면서 실신에 이르기까지 했거든요.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 진행하게 되며, 11시 ~ 17시 사이에 하게 됩니다. 

발인 날짜는 장례 절차의 마지막 날인 3일째에 하게 됩니다. 화장을 할 경우 화장터에서 일정을 마치고, 납골당 등까지의 모든 일정이 이날 마무리됩니다. 

이런 내용들은 살아가면서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 됩니다. 어려운 내용 없으니 머릿속에 다 저장해두시기 바랍니다. 

[참고 글]

- 장례식 복장, 기본예의 갖추기

- 장례식장 절하는 법, 예절 상식

- 상가집 위로의 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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