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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오랜만에 만난 후배와 못다한 이야기들이 많아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집 앞까지 왔음에도 들어가기를 주저합니다. 후배도 마찬가지. 편의점 커피 하나 사서 좀 더 이야기하다 들어가자는 후배의 제안을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해서 접하게 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커피.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brew and brew 추억 살리는 맛>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이미 콜드브루의 명성은 널리 퍼져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지요. 덕분에 다양한 제품들이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요. 아직은 더치커피라는 말이 더 익숙하긴 하지만, 이곳저곳 카페에서 맛보고, 이런저런 제품을 맛보다 보니 꽤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 

본 차를 두고, 가볍게 출퇴근용으로 쓰기 위해 경차를 하나 산 이날. 차 지붕 위에 커피를 올리고 사진을 찍으니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더 먹음직 스럽다는 생각도 들고요.

콜드브루 커피

이 제품의 생두 원산지는 브라질산이 60%이고, 베트남산이 40%입니다. 이렇게 믹스해보는 실험도 기업이나 되니 해보지... 그저 소비자인 제 입장에선 어렵습니다. 맛좋은 제품이 나와 맛이라도 보게 되면 그나마 다행.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스타일. 후배는 라떼 스타일. 둘 다 조금씩 맛봤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많은 이들이 추천할만하네요. 오스틴 Wright Bros. Brew and Brew 를 생각나게 하는 맛. 그 카페에서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헤어진 옛 애인이지만, 자주 드나들었던 그곳의 커피 맛은 정말 죽여줬지요.

시간이 흘러 흘러... 이렇게 다양한 제품의 콜드브루를 맛보게 되니 여러모로 좋습니다. 커피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까다로운 내 입맛에도 괜찮은 이 제품. 혹 맛보지 않은 분이라면 빨리 하나 사서 마셔보세요. ^^ 전 개당 2,500원에 샀고, 2+1으로 구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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