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글로리아진스 베이글, 머핀으로 점심 때우기
2017. 8.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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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밥 먹기 싫은 날. 이런 날에는 간단하게 먹는 게 좋습니다. 샌드위치 종류도 좋고, 단맛을 음미하면서 케잌 한 조각으로 떼우는 것도 좋습니다. 전 얼마 전 동생에게 부탁해서 여의도 글로리아진스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이것저것 잔뜩 사 와서 오히려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의도 글로리아진스 베이글, 머핀으로 점심 때우기>
동생이 간 곳은 전경련회관 지점이네요. 머핀, 베이글, 프레즐 등 다양한 걸 사 왔는데, 머핀과 다른 것들은 나눠 먹고 베이글은 혼자 먹었네요.
베이글은 크림치즈와 함께 왔는데, 이 하얀 크림치즈를 바르는 순간 베이글에 생명이 더해집니다. 멈출 수 없는 맛을 선사하지요. 입맛 없다면서 왜 그렇게 잘 먹느냐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던 날. ㅠㅠ
폭신폭신하면서 식감도 어느 정도는 있는 머핀. 달달한 맛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약간 퍽퍽하다는 단점이 있어 음료 없이는 먹기 힘든 녀석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이 패스츄리 계열의 빵도 달달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프레즐은 찍어 놓은 사진이 사라졌네요. ㅠㅠ 암튼 이 네 가지 종류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 점심식사로 떼웠네요.
종종 가는 글로리아진스는 호주에서 온 체인점인데, 커피맛도 괜찮은 편이라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지금은 거리가 좀 멀어져서 자주 못가는 게 좀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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