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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시험으로 결판이 나는 수능시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험생 컨디션입니다. 하루를 온전히 수능시험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챙겨주는 것 중 영향을 끼칠만한 건 역시나 수능도시락이겠지요. 잘 챙겨준다고 했는데, 도시락이 문제가 되어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험생 수능도시락 반찬 추천 및 주의사항>


1. 수능 도시락 반찬으로 좋은 메뉴

밥은 소화가 잘 되는 잡곡밥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김밥을 싸준다거나 하는 행위는 오히려 속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수험생이 잡곡밥을 먹지 않는다면 그냥 평소 먹던 흰쌀밥을 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콩자반, 견과류 반찬도 좋습니다. 멸치볶음, 계란말이도 좋습니다. 국도 함께 싸주는 것이 좋은데 속에 부담이 되지 않는 맑은국이 좋습니다. 쇠고기무국, 모시조개국 같은 메뉴가 좋겠네요. 

두부 반찬도 좋고, 고기볶음과 같은 아이가 평소 즐기는 반찬도 좋습니다. 


2. 피해야 할 메뉴

부담스럽지 않고, 건강하게 챙겨준다면서 채소만 잔뜩 싸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공복이 더 편한 학생이라면 가벼운 샐러드나 굶은 것도 방법이지만,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도시락이 제일 좋지요. 속이 부대낀다면 죽도 좋습니다. 채소류로만 먹어서 장운동 촉진시켜 화장실 보내는 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 

당연히 기름기가 너무 많은 것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제품은 피해야 할 메뉴입니다. 튀김류의 반찬도 피해야 하고요.

3. 최적의 수능도시락? 주의사항

부모님 입장에서 아이의 수능도시락에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정말정말정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 너무 많이 먹어서 '졸림' 때문에 시험을 망치는 경우

- 잘못 먹어서 탈이 나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

매년 시험마다 반드시 나오는 사례입니다. 

즉, 최적의 수능도시락은 아이의 몸에 최적화된 반찬들로 구성하는 것이지요. 평소 즐겨 먹는 반찬들. 평소 잘 먹는 반찬들로 많지 않게 싸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 누가 뭐래도 나에게 익숙한 음식이 수능시험장에선 가장 통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잡곡밥이 좋고, 콩자반이 좋고, 두부, 견과류가 좋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좋다는 것 중 아이가 싫어하는 건 절대로 반찬으로 넣어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양은 조금 모자라게 싸되, 아이가 즐기는 간식을 조금 싸주는 것도 좋습니다. 초콜릿 하나 정도 챙겨가는 것도 좋고요.


수능이 가까워지면 모든 수험생들이 컨디션 조절에 힘을 싣지요. 시험 당일에는 최적의 컨디션이어야 하고요. 그만큼 신체컨디션도 중요하기 때문에 도시락은 수험생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한 관심이 때론 걸림돌이 된다는 것만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


저희집에도 수험생이 있습니다. 가벼운 도시락. 이 녀석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싸줄 예정이네요. 쇠고기무국, 계란장조림, 연두부, 제육김치볶음 정도가 되겠습니다. 따뜻한 물도 함께 싸줄 예정입니다. 시험 도중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간식은 따로 싸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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