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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즐기는 저를 위해 누군가가 꽃차를 두어 가지 선물로 줬습니다. 평소 즐기기는 하지만, 지식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다 보니 받기는 했지만, 이게 뭔지 몰라 궁금증이 커져갑니다. 까짓거 그냥 우려내어 음용하면 되기야 하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름 모를 파란색 꽃차, 제비꽃, 도라지꽃, 접두화>

접두화

위의 사진처럼 파란색 잎을 가진 꽃입니다. 말린 것이기에 정확히 판단하기가 조금 어렵더군요. 파란색 꽃차를 검색하면 나오는 접두화, 그리고 내 머릿속에 떠오른 제비꽃, 나름 많이 마시는 도라지꽃이 후보가 되겠네요.

일단은 차로 우려내어 봤습니다. 일부러 좀 연하게 우려냈는데, 차 색감을 보니 더 헷갈립니다. 연해서인지 부담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었고, 특이한 향도 없고 무난했습니다. 아마 다른 꽃차도 이렇게 우려내면 맛이 비슷비슷할 것 같네요.

접두화 꽃잎

당뇨에 좋다는 접두화차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검색의 한계를 느껴 이즘에서 마무리하는 걸로...

파란색 꽃차, 접두화 꽃차

차를 즐김에 있어 재료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모른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은 아니지요. 위험한 재료일 수도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따뜻하게 우려내어 마셔보니 꽤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진하게 우려서 맛을 봐야겠어요. ^^


차를 제대로 즐기려면 많은 격식이 필요하지만, 저처럼 가볍게 마실 수도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차를 홀짝홀짝 마시는 과정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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