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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아는 상식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모두가 하루에 일정량 이상의 달걀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1일 2개 ~ 3개 정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알고 있지요. 저는 조금 더 약한 제한량으로 알고 있었는데, 1끼 2알 정도 선이면 괜찮다고 알고 있었네요.

<달걀 하루에 몇 개 먹으면 될까? 콜레스테롤 수치 관계>

최근 건강 관련 잡지를 보는 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어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조금 다른 내용의 연구결과인데요. BMJ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하루에 달걀을 먹는 개수를 딱히 제한할 필요가 없다." 

는 골자의 내용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많이 다른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을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올린다고 흔히들 알고 있지만, 이건 좀 더 옛날에 통용되던 상식입니다. 실제로 우리 몸 속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건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 때문이며, 이는 포화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BMJ 내용에 의하면 달걀을 많이 먹는 것과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발병 위험 증가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삶은 달걀이나 수란, 스크램블드에그 형태의 달걀 섭취는 극도로 제한을 두고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다만, 달걀을 기름에 튀기거나 많은 양의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건 올바르지 못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건강은 그런 것 같습니다. 딱 얼만큼의 양만 먹고, 먹지 않고가 핵심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보다 더 핵심은 근본적인 것에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영양학적으로 균형 있게 먹는 것.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하고, 스트레스 관리하는 것. 이런 총체적인 관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삶은 달걀 많이 먹어도 된다며 한 번에 10개씩 먹고... 이러면 곤란하겠지요? 뭐든 과하면 탈이나는 건 어디에도 적용되기 마련입니다. ^^ 2알이냐, 3알이냐...로 싸우지는 말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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