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역 만화 카페 휴에서 먹는 라면 맛, 단무지는 공짜
2주 전에 오랜만에 만화방을 찾았습니다. 요새는 만화 카페라고 하지요. 집 바로 근처에는 없어서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휴'라는 곳을 찾았는데요.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기에 이번에 다시 갔습니다. 지난번에는 '진격의 거인'을 봤었는데, 이번 가볍고도 힐링이 되는 '요츠바랑'이라는 만화책을 봤네요.
<구디역 만화 카페 휴에서 먹는 라면 맛, 단무지는 공짜>
의자들도 다 편하고, 벌집처럼 만들어 놓은 방들도 아늑해서 좋습니다. 주말에 갔더니 아이들 데리고 함께 온 가족들도 많더군요. 칙칙한 느낌이 아니라 더 좋았습니다.
만화책을 보다 보면 역시나 입이 심심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파집니다. 만화방에서는 라면이 필수!!! 얼마 전 알쓸신잡에서 본 만화카페에서 정박사와 유시민 쌤의 라면 먹는 모습이 아른거리더군요.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결정!!
하지만, 구디역 만화 카페 휴는 직접 끓인 라면이 아니라 자판기 라면이네요. 사발면은 먹기 싫었기에 오랜만에 자판기 라면을 먹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피씨방에서 참 자주 먹었었는데... ^^
비주얼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아도 올라오는 향기가 코를 자극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라면 향기는 진리인 듯~. 저희는 진라면을 먹었습니다. 신라면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진라면이 더 좋거든요.
보글보글 끓는 동안 코로 맛을 보고, 다 된 라면을 자리로 가져가서 먹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먹으면 어쩐지 더 맛있는 라면. 공짜로 단무지까지 챙겨주니 더 맛나게 먹었네요.
출출한 배를 채우고, 다시 만화 삼매경. 이날 요츠바랑 전부 다 보고 나왔답니다. ^^ 맛나고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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