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릴 적 수영장에서 몰래 오줌을 눈 경험은 다들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 눈치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어서 감히 그런 짓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일은 많은 것 같더군요. 수영장에 과연 오줌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라는 우리가 종종 의문을 가져보는 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연구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미국화학회(ACS)

한 사람당 수영장에서 평균적으로 30 ~ 80ml의 오줌을 눈다고 합니다. 이는 과학전문 매체에 실렸는데, 최고 수치로 계산하면 12명당 1리터가 나옵니다. 

2.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

두 도시의 수영장 샘플을 활용하여 수치를 재어봤는데, 올림필 수영장 1/3 사이즈인 곳에는 75리터의 오줌이, 1/6 사이즈인 곳에서는 30리터의 오줌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오줌 측정 방법

물에 오줌이 섞인다 해도 그대로 유지되는 성분의 물질이 있습니다. 바로 아세설팜칼륨인데 인공감미료의 일종입니다. 껌이나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지요. 실제로 수돗물에도 아주 미세한 양의 아세설팜칼륨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이 물질을 기준으로 연구 결과를 낸 것이지요. 


4. 건강과의 관련성

수영장물은 단순히 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소독을 하기 때문에 그와 더불어 남아 있는 물질들이 오줌의 성분과 화학작용을 하게 됩니다. 특히 수영장 다녀와서 눈병에 걸리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바로 이와 관련된 문제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 많은 물의 양에 비해 오줌의 양은 사실상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어찌 되었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실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