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의 세상만사

유재석 씨가 광고하는 네네치킨. 반반도 아니고, 반반반 메뉴가 있다는 걸 계속 보다 보니 언젠가 한 번은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큰맘 먹고 한번 시켜봤습니다. 한 마리만 시켜도 가족들이 다 못 먹는데... 반반반이라니.. ㅋ

<네네치킨 반반반 세트, 스노윙 / 양념 / 크리미언>

홈페이지에는 없는 조합이지만, 치즈스노윙 + 양념 + 크리미언 세트로 주문했네요. 한 마리로는 양이 좀 적을 수 있는 분들께 딱 적당한 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아 배달이 왔네요. 저희 동네 네네치킨은 늘 제리뽀 하나를 넣어줍니다. 작은 디저트 메뉴인데, 늘 제가 먹곤 하네요.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치킨 무도 두 통이나 왔네요.

한 상자에 다 담아져 오지는 않았습니다. 크리미언, 양념치킨은 원래 포장 박스에 오고, 스노윙 치킨은 따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어쨌건 좀 더 푸짐해진 치킨들 덕분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가족들이 네네 양념치킨을 좋아해서 자주 먹곤 합니다. 요즘엔 치즈 스노윙 맛에 눈을 떠서 순살로 자주 시켜 먹기도 하지요. 치즈맛이 느껴지면서 달달한 맛인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비추.

크리미언 치킨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양파가 별도로 포장되어 왔고, 소스도 따로 왔습니다. 양파를 올리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린 뒤 먹는 건데, 소스는 치킨에 스며들어야 한다며, 동생이 치킨 위에 먼저 뿌려버립니다. 양파랑 같이 먹으니 맛이 괜찮긴 한데, 동생들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나 봅니다. 저만 열심히 먹은...

이날은 스노윙 치킨 > 양념통닭 > 크리미언 치킨 순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 하지만, 문제는 역시 남았다는 것!!! 반반반 먹으니 여러 가지 맛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기는 하더군요. 양만 맞아 떨어진다면 좋으련만~~ ㅎㅎ 

야식으로 치킨 그만 좀 먹어야 하는데, 너무 자주 먹는 것 같습니다. 살이 자꾸 찌는 느낌... ㅠㅠ 다이어트라도 해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