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즌메뉴 토피 넛 크런치 라떼, 허세 음료

스타벅스에는 자주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종종 가게 됩니다. 요샌 사람 만날 때마다 카페를 가는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안가는 카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스타일인데, 어쩌다 보니 시즌 메뉴를 두 번이나 먹게 되었네요.

<스타벅스 시즌메뉴 토피 넛 크런치 라떼, 허세 음료>

업무상 미팅이 있어 스타벅스에 가게 되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아메리카노 + 토피 넛 크런치 라떼를 주문해 옵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먹으려 했더니 그건 제 것이 아니라며.... ㅋ

상대방 입장에선 아마도 시즌 음료를 대접하는 게 좀 더 예의라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맛을 보게 되었는데... 달기만 하고 대단히 맛있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즉, 비싸기만 한 허세 음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게다가 비주얼도 그냥 라떼와 다를 바 없고 말이죠. 

토피 넛 크런치 라떼 사진을 보면 굉장히 그럴듯 한데... 단지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줘서 그런 걸까요? ㅋ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인기가 많은지, 스노우 돌체 라떼는 품절사태까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인기가 많다 보니, 연말 시즌메뉴를 많이들 드시는 것 같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ㅋ 암튼, 제 입맛에 별로 맞지 않았던 스타벅스 시즌 음료. ㅠㅠ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