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는 부담스럽고, 반수를 노리는 경우도 요새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 반수 서울대 목표로 하려는 경우, 의대와 같은 특수학과에 가고 싶은 경우 정도가 되겠습니다. 

<반수 성공 후기 및 실패케이스, 반수서울대>

성남고등학교 정문

1. 실패케이스

성공할 확률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천재도 아니고,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경우라면 현재 고3 + 재수생들을 상대로 반수로 성공한다는 건 정말 어렵지요. 제 동생이 그랬습니다. 

고3 때 아쉽게 스카이에 떨어지고, 보험으로 넣었던 홍대에 넉넉하게 들어갔지만 만족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반수를 하겠다 했습니다. 많이 말렸어요.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가장 꽃다운 나이에 가장 쓸모없는 고등학교 공부 따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라는 이유입니다. 

이제 20년 살아온 입장에선 그게 전부겠지만, 좀 더 살아본 입장에선 그렇지 않거든요. 하지만, 목표가 서울대라면? 성공확률이 있다면? 도전해볼 만 합니다. 

제 동생은 원래도 올 1등급이었기에 독학을 선택했습니다. 휴학하고, 누구도 만나지 않고, 어디에도 가지 않고 공부만 했지요. 하지만, 수학에서 실수 및 제2외국어 점수가 아쉬워 결국 실패했습니다. 

2. 반수 성공 후기

동생과 함께했던 친구입니다. 이 녀석은 이미 의대에 합격했어요. 하지만, 서울대 의대에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었죠. 이 친구는 간단명료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기숙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완전 스파르타식으로 된 곳. 둘 다 정신적으로 강한 아이였지만, 코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이 사례를 통해 새삼 다시 느끼게 되네요.

시간이 좀 흘렀지만,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반수가 아닌 재수였지만요. 자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기숙학원에 들어가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객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게 '반수'입니다. 따라서, 그걸 메꾸기 위해서라도 타이트한 일정이 필요하고, 거기에 맞출 수 있는 정신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되면 돌아가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미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제 동생의 경우 애당초 말리기도 했지만, 결국 홍대로 돌아가고 군대에 가 있습니다. 스카이 높은 학과 한 군데만 넣고 떨어지니 그냥 포기하더군요. 정말 학벌을 더 높이고 싶다면, 홍대 다니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라. 그리고, 하버드대학 같은 멋진 곳에 도전해봐라. 해외 대학원 좋은 곳 많으니 그곳에 갈 실력이 된다면 도와주겠다 했습니다. 

인생에 있어 선택의 길은 많습니다. 반수를 하려면 올인하고, 공부하는 기간 동안 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길게 내다보세요. 아끼는 후배 녀석은 비록 전문대를 나왔지만, 취업해서 돈 벌어서 미국 유학을 자력으로 갔어요. 그리고, 3년 만에 졸업했고, 한 번 빼곤 수석이었습니다. 정신력, 열정이 대단했죠. 지금은 MS사에서 일하다 나와서 국내 굴지 기업에서 일하고 있네요. ^^

[참고 글]

- 수능대비 실전처럼, 수능 타이머 어플 활용

- 이투스 247 기숙학원 소개

- 최고 수학강사 현우진 명언 모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