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재수생을 자처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이제라도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에 가기 위해 등등이 있지요. 시작할 때는 그 누구도 1년을 대충 공부해서 그저 적당한 학교에 가겠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재수하려면 반드시 기숙학원 가라>


하지만, 현실은 어떤지 아시나요?


재수생들의 절반 이상은 마냥 허송세월을 보내고, 고3 때와 다를 바 없이 대학에 가지 못하거나 형편없는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문제가 가장 크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재수생의 나이가 몇 살인지 아시나요? 20살입니다. 대학에 들어간 친구들은 한 사람의 인생 중 가장 즐겁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기회를 마음껏 사용하고 있을 테고요. 그 수많은 유혹을 이겨낼 재간이 20살이라는 나이에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경험해본 선배들의 말을 절대로 흘려보내지 마세요. 저 또한 재수에 실패했고, 결국 삼수에 맘잡고 공부해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지금, 재수를 결심했는데, 어떤 식으로 공부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더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무조건 기숙학원에 가세요.


너무 답답할 것 같나요?

자유가 너무 없어서 힘들 것 같나요?

너무 빠듯해 보이나요?


그걸 이겨내고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는 의지가 없는 학생이라면 재수를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20살. 정말 꽃다운 나이지요. 써먹을 데도 없는 고등학교 공부를 이 화려한 나이에 1년 더 한다는 건 정말 큰 시간 낭비입니다. 살아가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지요. 꼭 좋은 대학에 가야 할 이유가 아니라면 재수를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단 대학에 들어가서 편입하는 방법도 있고, 유학,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학위를 따고 기술을 배우는 방법 등등등... 무수히 많은 방법으로 학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장기를 살려 애당초 사회에 진출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반드시 재수를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기숙학원을 알아보세요. 기숙학원 홍보를 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혈기왕성한 20살의 '나'를 제어해줄 수 있는 곳에 가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 제어가 이미 가능한 친구들은 예외고요. ^^


때로은 몹시 힘든 길을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과정은 힘들지만, 그 끝에 달린 열매는 참으로 달 것입니다. 재수기숙학원에 감으로 인해 내가 겪어야 할 어려움들은 참는 대신 보상이 위로해줄 것입니다. 


재수생을 하겠다 생각하는 분이라면... 정말 진지하게 내 인생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선택이 올바를지 조금은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인생 선배들의 말에도 귀를 좀 기울이면 좋겠고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