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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마트에서 세 가지 종류 음료를 대상으로 항시 세일을 합니다. 물론 그 종류는 자주 바뀌지요. 1.5리터 대형 음료를 천 원에 파는데, 콜라 같은 자주 마시는 음료는 거의 한 번씩 사 오네요. 이번에는 좀 특이한 음료가 있어 한 번 사 와봤습니다. 수박 스파클링. 여름에 수박음료를 많이 먹기도 했던 터라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특이한 음료수 수박스파클링>

롯데 수박스파클링

음료 색깔이 불그스름합니다. 수박 속살 색깔이지요. 포장에도 수박이 그려져 있어 어쩐지 달달한 그 맛이 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료 색깔치고는 조금 의심이 들기도 하네요. 대체로 붉은색 계통의 음료를 맛있게 먹어본 적이 별로 없는지라...

워터멜론 음료

수박맛 탄산음료

1.5리터, 675kcal. 수박농축액이 0.01% 들어가 있네요. 수박과즙으로 치면 0.1%라 합니다. 이걸 먼저 봤으면 안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작 수박과즙 0.1%라니... ㅠㅠ

스파클링 음료이기 때문에 탄산음료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네요. 요새 참 다양한 음료들이 많이 나오는데, 수박스파클링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제조는 대전에서, 수박 농축액은 미국산이라 합니다. 

수박스파클링

색감이 예쁘니 와인잔에 따라봤네요. 스파클링이 있어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옵니다. 맛을 보니 수박 맛이 아주 희미하게 느껴지는 탄산음료입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밍밍한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탄산수를 마시는 게 더 낫겠다는 느낌? 솔직히 히트치기엔 너무 형편없는 맛이라는 생각인데, 만든 사람들은 안 마셔보나 싶더군요. 

독특한 탄산음료

여름이라는 계절에 이렇게 가벼운 스파클링을 찾는 분들께는 괜찮을 것 같은데, 다른 계절에는 인기가 영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로 제 입에 안 맞는 건 또 아니라... 그리 오래지 않아 다 마실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재구매는 안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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