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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어느새 우리나라에서도 누구나 즐기는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고, 그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뀌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봉지커피의 소비감소입니다. 10여 년 전에는 불과 5% 정도밖에 비중을 차지하지 않던 원두커피가 지금은 6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이죠. 

미니커피자판기

여전히 맥심커피 등의 봉지 커피는 인기가 많습니다. 씁쓸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즐기지 않는 분도 많지요. 그렇지만,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이 보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입맛이 변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메리카노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라떼나 카푸치노 등을 마시면 되니까요.

식사 후 카페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믹스커피를 먹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분위기도 자리 잡게 되었고요. 

당연히 식당이나 다양한 사업장에 설치된 미니커피자판기의 역할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사업장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별 생각 없이 커피자판기를 기본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뭘 하든 제대로 하려면 이런 것조차 짚고 넘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카페라떼

서비스 차원에서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식당이나 사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새 이런저런 당구장에 자주 다니는데, 아메리카노 서비스가 되는 곳과 안되는 곳의 차이는 매우 크게 느껴지더군요. 고객을 위한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대의 서비스업에서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곧 사업장을 오픈할 예정이지만, 미니커피자판기를 놓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고객이 원한다면 믹스커피를 대령할 예정이지요. 자판기보다 깔끔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중고 미니커피자판기가 꽤 싼 편인데, 나중에 되팔기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내 사업장에서 자판기 커피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면 그때 도입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요.

미니커피자판기로 고민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자신이 해야 할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심도있게 먼저 고민해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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