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의 세상만사

디자인을 전공하는 또는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색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먼셀 색상표는 그중 기본 지식이라 할 수 있지요. 미국의 화가이자 교육자였던 그가 1905년에 고안한 색체계이며,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먼셀 색상표 다양한 버전 공유>

1. 색상

색의 3속성을 색상, 명도, 채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걸 기초로 해서 만든 색상표인데, 먼셀은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Red, Yellow, Green, Blue, Purple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요. RGB+YP가 되겠네요. 여기에 주황, 연두, 청록, 남색, 자주를 더해 10가지 색상을 꾸립니다. 

여기서 다시 10단계로 나누어 100개의 색상을 만들어내지요. 이걸 숫자와 엮어 표시하게 되는데, 그 기본은 위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2. 명도

빛의 반사율에 따른 밝고 어두움의 표시를 의미하지요. 먼셀이 지정한 명도의 기본개념은 무채색을 기준으로 검정색을 0, 흰색을 10으로 정해서 이를 밝기 차이에 따라 9단계로 분할합니다. 이를 합치면 총 11단계가 되지요. 일반적으로는 1 ~ 9.5까지의 단계로 표현합니다. 

3. 채도

색의 맑고, 탁함 정도를 의미합니다. 1 ~ 14단계로 표기하게 되지만, 색에 따라 그 단계는 조금씩 다릅니다. 이를테면 빨강 ~ 노랑색은 16단계까지 구분되며, 청보라, 초록색 같은 경우엔 7 ~ 8단계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4. 다양한 먼셀 색상표

색상은 H, 명도는 V, 채도는 C로 표기되며, 6R 4/7 같은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이는 색상은 6R이며, 명도는 3, 채도는 10인 색상을 의미합니다. 아래 다양한 색상표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용, 공업규격으로도 공식적인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먼셀의 색상환이라 하여 둥근 원 형태로 배열하게 됩니다. 기본 20 색상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5R -> 10R -> 5YR -> 10YR -> 5Y -> 10Y -> 5GY -> 10GY -> 5G -> 10G -> 5BG -> 10BG -> 5B -> 10B -> 5PB -> 10PB -> 5P -> 10P -> 5RP -> 10RP ====>>> 다시 5R로.... 비슷한 인접 색깔들이 이어져 결국 한바퀴 돌아 다시 오게 되는 형태입니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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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명사진 사이즈 쉽게 줄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