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선 거의 카페를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카페는 참 편안한 곳이 되어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기 귀찮은 날에는 집에서라도 커피를 즐겨야 하는데, 전 주로 '카누'를 애용하는 편이네요. 

제주에 와서 혼자 지내다 보니 카페보다는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가 많습니다. 카누 미니로 하나 사다 놓고 먹고 있는데요. 콜롬비아 블렌드로 선택을 했네요.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운치있게 커피 한잔으로 분위기 낼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저수율, 저온으로 추출한 고품질의 커피 파우더라고 합니다. 실제로 원두가루가 꽤 미세한 편이라 뜨거운 물을 붓고 따로 저어주지 않아도 금방 물에 녹아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됩니다. 

뭐든 적당한 걸 좋아하는 저는 커피를 고를 때도 미디엄으로 고릅니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에 대한 별다른 취향은 없어서 그날 기분에 따라 콜롬비아로 선택했네요.

총 30개가 들어 있습니다. 30회 분량이니 하루에 하나씩 마시면 한 달 치 분량이고, 하루에 두 잔이면 보름치 분량입니다. 미니여서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입니다. 3kcal 열량으로 딱히 영양성분이 거의 들어 있는 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마시면 곤란하겠지요? ^^

컵에 커피를 부어봤습니다. 작디작은 원두가루의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저 정도 양으로 그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은은한 커피의 향이 코를 찌릅니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분위기를 낼 수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입니다. 물양은 취향껏 조절하면 되는데요. 전 홀짝홀짝 오래 마시고 싶어 조금 연하더라도 물을 많이 붓는 편이네요. 아메리카노 즐기는 분들에겐 정말 최고의 메이커인 것 같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