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보험용어, 개념잡기

가끔 대화를 하다 보면 말을 잘못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아한 경우가 있습니다. 보험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의외로 아주아주 기본이 되는 기초 용어조차 제대로 몰라서 단어 선택을 잘못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행여나 보험설계사와 이야기하다가 무지가 들통나면 손바닥 안에서 놀아날 확률도 생기지요.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보험용어, 개념잡기>

가장 근본적인 단어 몇 가지를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것도 모르면 정말 말도 안 되거든요. 

1. 보험료 vs 보험금

보험료는 내가 보험회사에 매달 내는 돈을 의미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가 보험금이지요. 이 두 단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고확률이 높아질수록 보험금 대비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내가 다칠 확률이 많아지면 회사에서 지급해야 할 돈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매달 내야 할 돈이 비싸지는 것이지요. 

2. 일반계정 vs 특별계정

쉽게 설명하자면 내가 내는 보험료를 회사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운용 및 관리하는 것을 일반계정이라 합니다. 그 외에 변액보험 같은 것들은 투자가 끼어들면서 관리가 되는데, 이때 나의 수익이 늘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실을 입을 수도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특별계정이라 합니다. 

3. 보험계약자 vs 피보험자 vs 보험수익자

사실 기본 개념에서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항목이 이 부분입니다.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 보험계약자 : 돈 내는 사람 (계약자)

- 피보험자 : 보험금 지급 조건이 되는 해당자. 즉, 피보험자가 병에 걸리거나, 죽거나, 다칠 경우 보험금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 보험수익자 : 보험금 받는 사람 

일반적인 경우 위의 세 가지 개념이 한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대신 자식의 보험을 들어줄 경우 피보험자는 자식이 되는 것이고, 나머지 둘은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개념에 따라 서로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4. 특약

특약이라 함은 별도계약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의 상황에 따라 별도로 항목들을 조정하게 되는데 이를 의미합니다. 이 특약에 따라 보험료도 다르게 나오고 보장도 다르니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회사마다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잘 체크해야 하는 것이지요.

5. 배당

보험회사에서는 들어오는 보험료들을 가지고 사업을 운용하게 되는데, 다양한 이유로 돈이 남아돌 경우 가입자한테 일부 돌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유배당이라고 하지요. 반대로 보험료를 처음부터 낮게 설정해서 향후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를 무배당이라고 합니다. 이건 어느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위의 다섯 가지만 제대로 알아도 기초지식은 가진 셈이지요. 이다음으로 넘어가면 이제 항목에서부터 다양한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건 모를 수 있지만, 위의 내용들은 몰라선 안 되는 것들이지요. 꼭 머릿속에 저장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