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 삼립 단팥빵, 추억의 맛, 통단팥이 가득
빵들 중에서도 스테디셀러라고 할만한 빵이 몇 가지 있습니다. 삼립에서 나오는 단팥빵도 그중 하나인데요. 무려 70년이나 된 전통을 가지고 있네요. 참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것 같습니다. 빵과 포장의 변화만 모아도 우리나라 빵의 역사가 될 수도 있겠네요.
<70년 전통 삼립 단팥빵, 추억의 맛, 통단팥이 가득>
'먹을 것이 귀했던 그 시절, 빵 하나로 따스한 온기를 전하던 삼립빵'
요즘 개인 베이커리 인기가 많아지고, 빵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제각각인 입맛에 따라 먹는 빵도 다들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런 오래된 스타일의 빵이 계속 살아남는 건 추억의 맛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빵이라는 측면이 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팥빵. 아주 심플하면서도 익숙한 빵 종류입니다. 저는 GS25 편의점에서 종종 사 먹곤 하지만, 다른 편의점이나 일반 마트에 가도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상품이지요.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빵의 색감. 동그랗게 생긴 모양이 평범하면서 익숙합니다. 빵은 우유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긴 하지만, 커피와 먹어도 좋습니다. 전 둘 다 좋아하기에 어쩔 땐 우유, 어쩔 땐 커피를 선택하지요.
반을 갈라봤습니다.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채워져 있는 통단팥. 부드러운 빵과 단팥의 만남은 아주 익숙한 맛을 구현해냅니다. 배고플 때, 출출할 때 가볍게 하나 사서 먹기에 딱 좋지요. 어딜가서 사든 천 원짜리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어 빵만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물 한 잔 정도는 떠놓고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그 어떤 빵들보다 대중적인 단팥빵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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