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커피 UCC 콜드브루, 제법 괜찮은 일본커피
답답한 가슴을 풀어보겠다며 나선 드라이브.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바다를 끼고 있는 시화방조제를 달려 도착한 시화휴게소. 여유 있게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함께한 친구와 후배. UCC 콜드브루에 푹 빠져 있어, 하나씩 편의점에서 사 들고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무려 3천 원이나 했다는 사실...
<편의점 커피 UCC 콜드브루, 제법 괜찮은 일본커피>
어느 순간 콜드브루(Cold Brew)커피가 뜨더니 제법 많이들 찾는 것 같습니다. 동양식으로 더치커피라는 말을 주로 사용해 온 찬물에 커피를 우려낸 녀석입니다. 비슷한 용어로 워터드립(Water drip)도 있습니다. UCC 콜드브루는 일본에서 건너온 제품.
이 제품의 판매량은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괜히 즐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이날 바다를 바라보며 처음으로 맛을 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미량의 당분만 들어갔는데, 의외로 쓴맛이 강하지 않다는 느낌? 아마 바다앞이라 더 맛있게 음미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이 콜드브루 자체가 쓴맛은 상대적으로 덜하고 풍미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내려 먹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고, 카페에서 맛보기엔 가격이 비싸 잘 접하지 않았지요. 항상 핸드드립 커피로 먹을 수 없다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대중화되어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니 더없이 좋네요.
이 UCC콜드브루는 한 캔 열량이 36kcal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당 함량이 굉장히 낮지요.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적절한 타협점을 제시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
이 커피의 재료 원두는 콜롬비아, 브라질 산토스 등을 블렌딩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신맛이 강한 커피를 선호하는 편인데, UCC콜드브루는 신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대중성이 충분히 가미된 커피라고나 할까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난한 맛입니다. 캔커피를 처음으로 만든 회사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날 먹은 덕분에 최근에도 계속 요녀석을 사 먹는데요. 노량진에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마트가 있어, 개당 800원에 사 먹는다는 사실!!! (나만의 노하우!!) 가까운 곳에 사는 분이라면 한 번 활용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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