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임페리얼 코코아 쿠키, 티타임 간식으로 굿

어느 날 과자 쇼핑을 실컷 했는데, 자꾸만 눈에 밟히는 쿠키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임페리얼 코코아쿠키입니다. 수입과자들 중에 이게 눈에 띈 건 포장지에 그려진 제품 이미지 때문일 것 같은데요. 제가 평소 샤브레를 굉장히 좋아해서 마치 초코샤브레 같은 이 이미지에 딱 꽂힌 것 같습니다. 매우 싸게 파는 곳이라, 천 원에 구입.

<임페리얼 코코아쿠키, 티타임, 간식으로 굿>

알아먹을 수 없는 겉면의 일어는 패스하고, 우리말로 씌여진 설명을 살짝 훑어봅니다. 

코코아분말이 3.46% 함유되어 있고, 130g, 680kcal네요. 이 정도는 한번에 먹을 수 있기에 이만큼 내가 섭취하는구나~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ㅋ 태국이 원산지네요. 알레르기 있는 분들 체크해야 할 성분. 밀, 대두, 우유, 계란!

박스를 뜯어보니 안에 비닐 포장이 다시 있습니다. 뜯지도 않았는데 달달한 초코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 설레는 마음부터 앞서네요. 혼자서 가볍게 티타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후 시간이라 살짝 출출하기도 했습니다. 간식이 필요한 타이밍!!!

뜯어보니... 한 줄에 5개씩, 4열 횡대로 늘어서 있습니다. 샤브레 그림을 그려놓고, 내용물에는 초코칩쿠키 사이즈의 쿠키를 넣어놓다니... ㅠㅠ 솔직히 조금 실망했네요. 정말 박스는 샤브레하고 거의 비슷한 크기였거든요.

그래도 안 먹을 수 없으니 하나 집어 먹어봅니다. 한입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지만, 여러 차례 나눠 먹는 게 더 좋습니다. 감질맛 나거든요. 아껴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제대로 된 코코아쿠키 느낌이 듭니다.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은 딱 그 맛!! 

조금 출출할 때 오후에 티타임과 간식으로 먹기에는 정말 딱이네요. 이걸 혼자 다 먹으려니 막판에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 번에 클리어. 과자는 뒀다 먹으면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