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퇴소
- 동원예비군 준비물, 중간 퇴소 상황 2019.11.10
동원예비군 준비물, 중간 퇴소 상황
군대가 점점 편해지고 있지만,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동원 예비군 일정이 잡히면 괜스레 기분이 울적해지기도 하지요. 챙겨야 할 준비물 리스트 정리해봅니다. 아울러 훈련 기간 내에 퇴소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드려요.
<동원예비군 준비물, 중간 퇴소 상황>
일단 총, 방독면 같은 걸 챙겨야 하는 거 아시죠? ^^ 농담이고요. 이렇게 짖궂게 장난치는 말들에는 귀기울일 필요 없습니다. 아울러 어느 부대로 가느냐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필수 준비물
- 군인 복장 : 군복, 전투모, 전투화, 요대, 고무링 / 제대 이후 살이 쪄서 이전 군복이 맞지 않는 분이라면 가기 전에 미리 부대에 이야기 해 놓으면 내 몸에 맞는 사이즈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고무링, 요대 없어도 되는 곳도 있지만, 체크하는 곳도 있습니다. 만약 없거나 못 챙긴 경우라면 부대 앞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 신분증, 통장 번호 : 훈련비를 받기 위해 통장번호를 알아야 합니다.
- 갈아 입을 속옷, 운동복(군복 입고 잘 순 없으니...), 양말
- 세면도구 : 칫솔, 치약, 클렌징폼 정도
부대에 따라 다른 준비물
- 수건 : 1장 정도는 주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불안하다면 한 장은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 핸드폰 보조배터리 또는 충전기
- 개인 화장품 : 스킨, 로션, 선크림 등
- 기타 : 개인 컵, 운동화, 실내화(제공하는 곳도 많습니다.)
강제 퇴소 상황
가장 흔한 건 핸드폰 관련입니다. 쓰지 말라고 하는데 쓰다가 걸리면 퇴소당해요. 그러면 동원예비군 훈련을 다시 가야 하는 것 정도는 아시지요? 어지간하면 쓸 수 있게 하는데, 쓰지 말라고 할 때 쓰다 걸리면 답 없습니다. 실제로 훈련에 집중하지 않고, 폰 때문에 중간 퇴소 당하는 분들이 은근 있습니다.
급한 일이 있거나, 업무상 반드시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야기하고 승인 받은 뒤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휴식시간, 일과 외 시간, 식사 시간에 가능한 정도입니다.
또한, 몰래 술을 가져가서 먹는다거나, 카메라로 촬영을 한다거나 사행성 오락기구 같은 걸 쓰다가 걸리면 강제퇴소 당할 수 있습니다.
군번줄, 전역증 가져가야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건 전혀 필요 없어요. ^^ 짐이 많은 게 귀찮은 분이라면 필수 준비물만 챙기면 됩니다. 가서 필요한 게 있다면 PX 활용하면 되고요. 꼼꼼하게 챙길 분이라면 위의 리스트 참고해보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용량 큰 걸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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