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의 세상만사

어릴 적 먹던 라면땅 과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라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과자는 일단 관심이 가고, 또 먹어보게 됩니다. 최근에는 술한잔 할 때 '짝태'라는 곳에 종종 가는데, '구운 라면' 안주를 꼭 시키곤 합니다. 저만 그런 건 아마 아닐꺼에요. 다들 좋아하니까요. ^^

<달콤고소한 왕라면스낵, 다이소 과자>

다이소에서 과자 구경하다가 발견한 왕라면스낵. 대략 상상되는 비주얼과 맛이 있어서 한 봉지 샀습니다. 가격도 정말 싼데, 1,000원입니다. '우리의 맛, 우리의 기억으로 함께 추억을 나눠보아요.' 라고 써 있습니다. 역시 '추억'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네요.

100g. 417kcal 입니다. 밀, 대두가 함유되어 있으니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꽤 넉넉하게 과자가 들어 있습니다. 꼬불꼬불 꼬여있는 라면과자입니다. 왕라면스낵 비주얼은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맛을 보니 달콤고소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라면땅 같은 느낌은 별로 나지 않더군요. 오히려 왕소라 과자 같은 맛이랄까요? 그래서, 조금 실망도 했습니다. 맛은 있는데, 생각했던 맛과는 많이 달라서죠. ㅠㅠ 그래도 가성비가 좋은 과자네요. 조금 뻑뻑하기도 해서, 맥주 한캔 따서 함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