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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미국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CT : Pacific Crest Trail). 악마의 코스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미국 서부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코스입니다. 4,285km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렵기도 하지만,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가 되기도 합니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비용, 사진모음>

PCT는 공식홈페이지 (www.pcta.org)에서 충분히 정보를 보고, 신청할 건 하고 떠나야 합니다. 특히 국립공원 등을 통과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하기도 하고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완주하게 되면 PCT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려주고, 증명서를 발급해줍니다. 일반적으로 기간은 6개월 정도 걸리며, 비용은 2,500 ~ 5,000달러가 들어갑니다. 갭이 좀 크지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지요. 이 와중에 허리띠 졸라매고 한다면 기간에 비해 비용은 상대적으로 덜 들어갑니다. 

PCT를 떠나기 전에 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발톱 6개가 빠지면서도 이 코스를 완주한 미국 여성 작가가 쓴 '와일드(wild)'입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한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코스는 멕시코 국경지대 출발 ~ 캘리포니아 ~ 오리건주 ~ 워싱턴주 ~ 캐나다 국경지대 도착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건 굉장히 다양합니다. 몹시 추운 눈 덮인 고산지대를 통과해야 하기도 하고, 사막을 관통해야 하기도 합니다. 화산지대와 같은 위험한 곳도 있지요. 

엄청난 인내와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체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고생하는 만큼 누구도 볼 수 없고, 누구도 경험해볼 수 없는 걸 겪어보고 또 얻게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버킷리스트가 되는 것이지요. 

모험정신이 투철하다면 미국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에 한 번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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