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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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들이 생길 것입니다. 사라지는 직업 중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은행 일자리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환경이 변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미 은행권에서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자리를 내어놓고 떠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은행 일자리, 카카오뱅크는 시작일 뿐>

신한은행

최근 카카오뱅크가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이 이제는 본격화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예금거래는 물론 소액대출, 신용대출까지도 하게 되었으니, 불편하게 은행을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기존 은행보다는 이곳이 더 마음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KB국민은행은 2,270명, KEB하나은행 1,271명, 우리은행 333명, 신한은행 204명. 1년 사이 시중 은행의 줄어든 직원 수입니다. 이 네 곳만 합치더라도 4,000명이 넘습니다. 정말 엄청나지 않나요?

카카오뱅크

심지어 연봉도 동결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고, 각 은행들의 영업지점도 하나씩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랫동안 은행원이라는 직업은 선망의 대상이 되곤 했는데, 이젠 그 막이 서서히 내려지고 있네요. 앞으로 좀 더 가속화된다면 어느 순간 역사 속의 직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예전 신문사의 엄청난 능력을 발휘했던 '문선'을 하는 사람들이 인쇄기술의 발전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 봤습니다. 오래전 인간의 수명보다 직업의 수명이 더 길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직업의 수명이 인간의 수명보다 짧아진 것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직업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준비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지나면서 또 다른 부자가 등장할 것이고, 몰락하는 기존의 부자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는 건 아니어도 살아남기 위해선 많은 정보들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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