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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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밥 생각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뭔가 입맛 돋워줄 음식을 먹는 게 좋지요. 특히 '매콤한 맛'이 있는 먹거리라면 늘어져 있는 나의 혀와 입을 자극시켜주어 기운도 올려주고, 식욕도 다시 만들어줍니다. 홍석천 씨의 홍라면, 매운 치즈볶음면이 이럴 때 딱 어울리는 볶음라면입니다. 

홍석천의 홍라면 매운치즈볶음면

마침 입맛이 너무 없어 저녁을 굶을까 하다가, 괜히 그랬다가 나중에 배만 더 고플 것 같아서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딱 눈에 띈 매운치즈볶음면, 이 녀석의 인기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고민할 것도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홍석천 씨의 머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음식을 워낙 잘하는 분이다 보니, 이렇게 상품 앞에서 홍보하기에 정말 좋은 분 같습니다. 

매운치즈볶음면

스프 중 치즈 함량이 1.7%나 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는 것이지요. 아마 어설픈 흉내가 아닌 진짜 치즈볶음면 맛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볶음면 스프

스프는 매운맛을 담당하는 액상스프, 치즈분말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석천 치즈볶음면

뚜껑을 따고, 건더기 스프 넣고, 충분히 물을 부어줍니다. 3분 정도만 기다렸다가 물을 따라내고, 액상스프, 치즈분말스프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이때 국물을 완전히 비우고 뻑뻑하게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국물이 있게 비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이번에 약간의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사발면에 물 붓기

홍라면 스프 뿌리기

매콤한 맛을 치즈가 잡아주기 때문에 힘들 정도로 맵지 않습니다. 딱 죽어 있는 입맛을 자극시켜줄 정도의 매콤함이지요. 그리고, 치즈가 충분히 들어가 그 맛을 제대로 내고 있어, 매콤하면서도 느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발면

매운치즈볶음면

이날 이 치즈볶음면 하나로 괜히 입맛이 다시 살아나서, 다 먹은 뒤 간식 사 들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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