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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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산 백두산. 지금은 중국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지요. 대신 중국 영역으로 잡혀 있는 곳들에는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화산활동으로 생긴 백두산의 핵심은 바로 천지입니다. 제대로 천지를 볼 수 있는 시기는 1년 중 그리 길지 않은데요. 그와 더불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있습니다. 

백두산

1. 백두산 높이, 날씨, 여행 시기

9월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다음 해 5월까지는 춥기도 하고 눈이 많이 쌓여 있기도 합니다. 6월이 되면 조금씩 녹기 시작하는데, 7~8월에는 많은 꽃들이 피고, 아름답고 멋진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발 2744미터의 높이인데, 중국에서는 2749.2, 북한에서는 2750미터로 잡고 있습니다. 수준원점이라고 지정한 해발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수치의 차이일 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백두산 천지의 날씨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기도 하여, 7~8월에 여행을 간다 하더라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백두산, 금강산을 다 다녀온 울 집 막둥이가 참 부럽네요. 모두 날씨가 쾌청했다고 하니.... ^^ 지금은 금강산에 가볼 수 없기에... 가능했던 때에 보내 경험을 쌓게 한 건 잘했던 선택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

2. 백두산 여행 경비

여행을 위해 중국 쪽에서 길을 잘 내어놓은 곳이 많습니다. 지프를 이용해서 천지까지 가기도 하지요. 여행경비는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싸게는 50 ~ 60만 원 정도 비용으로 갈 수 있으나, 70 ~ 80만 원 정도의 경비 책정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싸게 가는 건 그만큼 몸이 불편할 수밖에 없지요. 젊은이라면 싸게 가도 좋겠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이라면 최소 80만 원대 정도 이상의 비용은 예상하는 게 좋습니다. 

1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 호화여행이라고 여겨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천지

3. 백두산 여행 코스

백두산에는 대표적인 천지가 있고, 다양한 협곡이나 폭포, 온천지대 등의 아름다운 곳이 있고, 남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과 야생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아직까지 산을 누비고 다니는 엄청난 곳이지요. 

1) 북파 코스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 유명한 코스입니다. 장백폭포-천문봉-온천지대-녹연담 으로 이어지는 코스인데,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여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백두산 천연의 온천수를 만날 수 있어, 나이 드신 분들께 최고의 여행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2) 서파 코스

두 번째로 유명한 코스로, 무릎이 좋지 않거나 걷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비추인 곳이기도 합니다.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때 멋스러운 백두산의 풍경을 한껏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천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남파코스도 있지만, 주로 북파/서파 코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어차피 중국 쪽으로 들어가는 여행이기에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중국어가 된다면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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