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의 세상만사

명절이 되면 온가족,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설날과 추석이 되면 진풍경이 연출되지요. 함께 모여 오랜만에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으면서 가족애를 다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인원이 많아졌으니 단체게임을 통해 가족놀이를 신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체게임, 명절에 할 수 있는 가족놀이 윷놀이 외>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이 윷놀이 입니다. 편을 나눠서 할 수 있고, 말이 여러개이기 때문에 단체게임으로 적당하지요.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여러 가지 소개해봅니다. 

1. 윷놀이

저희 가족은 명절이 되면 영(young)팀과 올드(old)팀으로 나눠서 항상 윷놀이 대결을 합니다. 인원이 몇 명이건 팀을 나눠서 할 수 있는 우리나라 명절 단체게임의 대명사이지요. 한번씩 승부욕도 타올라 경쟁도 하고, 그 과정에서 깔깔대며 웃음도 터집니다.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 가족놀이로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2. 보드게임

보드게임 또한 단체게임으로 그만입니다. 인원이 많다면 몇 가지 보드게임으로 경쟁을 해도 좋고요. 저희 가족은 심플하면서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젠가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에요. 

3. 당구

어른끼리라면 한 번씩 당구를 치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4구, 3구를 치고, 여자들은 포켓볼을 치지요.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서 즐기는 당구는 승부보다는 확실히 재미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농담도 던져가면서 말이죠. 요샌 금연당구장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요샌 전자다트를 한판 하러 가기도 합니다. 

4. 제기차기, 연날리기

가족들이 다함께 밖으로 나가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기차기, 연날리기는 우리네 전통놀이이면서 단체로 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어 더 좋은 놀이네요. 전통놀이를 즐기는 가족이라면 집에서 윷놀이 한 판 왁자지껄 즐기고, 바로 밖으로 나가서 이런 놀이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5. 기타 

아주 가끔이지만 장소가 허락된다면 소소한 불꽃놀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불꽃놀이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니까요. ^^ 놀이는 아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산책을 한다거나 차 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참 정겨운 것 같습니다. 영화를 단체관람하는 것도 좋고요.

명절은 가족과 함께라는 것이 기본이지요. 아무리 옛날의 명절 느낌이 퇴색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가족은 우리네 삶의 기본 터전입니다. 단체게임이든 소소한 게임이든 즐겁게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음식 먹고 TV만 보지말고, 다양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