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의 세상만사

TV에서 경리 씨가 자신의 강아지인 '시로'를 목욕시키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네요. 전문가가 칭찬을 해줍니다. 강아지 목욕 잘 시키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요. 처음에 시로가 목욕하는 걸 싫어해서 애를 많이 먹는 바람에 이런저런 자료 찾아보고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역시 노력 뒤에는 보상이!!!

<강아지 목욕 잘 시키는 방법 꿀팁, feat 경리>

마치 어린아이 다루듯이 접근하면 된다!!! 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거부감을 줄이고, 편안하게 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이건 꿀팁을 줄줄이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실행하면서 몸에 익히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경리 씨의 강아지 목욕법 순서 및 노하우입니다. 

1. 수건을 미리 깔아놓는다.

다 씻은 후 이곳에 올라와 몸을 털고, 닦아야 합니다. 미리 세팅해 놓으면 사람보다 빠른 강아지가 다 씻은 후 이곳으로 달려와 말릴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2. 욕실로 유인하기

그냥 제 발로 걸어 들어가면 다행이지만, 욕실 자체를 거부한다면 경리 씨처럼 간식으로 유혹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3. 물은 발끝부터 천천히

물을 싫어하거나 목욕을 거부한다면 부담되지 않게 발끝에서부터 천천히 씻겨줍니다. 

4. 얼굴에서 먼 곳부터

최대한 몸 뒤쪽부터 씻기기 시작합니다. 샴푸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야 거부반응이 줄어듭니다. 

5. 샴푸는 마사지하듯

목욕이라는 것이 이렇게 편안하고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최대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샴푸 해줍니다. 

6. 칭찬하기

강아지들은 사람의 칭찬에 약합니다. 계속 칭찬해준다면 목욕이 괴로움이 아니라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중간에 뽀뽀까지 해주는 경리씨 모습을 보니 시로에 대한 애정이 돋보입니다. ^^

위의 강아지 목욕 노하우들은 심플하지만, 몸에 익히는 데까지 시간은 좀 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과도 같은 우리집 귀염둥이 건강을 위해서라도 깨끗하게 씻겨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