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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대한 희망사항이 담긴 선호도가 아닌 실제 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자기 일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만족도가 받쳐줘야 하는데, 급여, 직업의 지속성, 평판, 근무조건, 만족도 등등을 종합하여 통계자료를 뽑은 것입니다. 

1위 판사

예로부터 늘 상위권에서 부동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직업이 바로 판사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되기가 힘들기도 하지요. 늘 치열할 수밖에 없는 검사나 변호사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사회적 인지도도 괜찮은 직업이라 판사가 만족도 순위에서 아래로 떨어질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2위 도선사

세월호 기사를 보다가 도선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는데,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는데, 5년 이상의 선장 경력이 기본으로 필요하기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생소한 도선사가 이리 높은 순위에 있을 거라 생각 못 해 더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3위 목사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일이 나의 목표와 완전히 부합되는 것. 그것만큼 큰 만족도를 주는 직업은 없겠지요. 목사라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그런 밑바탕이 깔려 있기에 순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교회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안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교회 안에서는 목사님이 최고지요. 

4위 대학교총장 및 대학학장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만큼 위엄있는 자리다 보니 자기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큼직한 업무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평소 업무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 탐나는 직업이네요. ^^

5위 전기감리기술자

이 직업은 전기 설비를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설계, 시공유지, 운용 등을 감리하는 일종의 기술자입니다. 이 직업이 왜 만족도가 이리 높은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탐나는 직업이긴 하네요. 

6위 초등학교교장 및 교감

대학교총장만큼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교장이나 교감도 자신의 직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오랜 세월 교편을 잡다가 마무리 시기에 총괄하는 자리에 앉은 만큼 (도태되지 않았다는 것도 하나의 사실) 당연히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비리만 없다면 정말 존경받는 교육자로 남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 아닌가 싶네요.

7위 한의사

대학입시에서 늘 의대가 최고점수를 기록하지만, 막상 의사들은 스스로 자신의 직업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의사의 경우 27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한의사의 경우는 7위를 차지해서 직업만족도가 높은 편이긴 하네요. 직업을 수행함에 있어 치열함의 정도는 꽤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8위 교수

선생님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하며, 그에 동반되는 노력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저 공부만 잘해서 선생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세상이긴 하지만, 자신의 권위에 비례하여 만족도도 큰 것 같네요. 아무래도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제일 힘들 것 같고, 대학교수가 제일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충분히 말로 해도 알아들을만한 나이가 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도 하지만, 학문에 대하여 제대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9위 원자력공학기술자

원자력발전소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에 제대로 된 인력이 필요한 곳이지요. 방사선을 이용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 / 개발을 하기에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지만, 스스로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연봉도 최소 6천은 넘는 것 같더군요. 

10위 세무사

세무사는 일이 몰리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바쁘고 힘든데, 만족도 10위에 랭크되어 있는 걸 보고 역시나 놀랐네요. 이 직업은 어쩐지 돈을 많이 벌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이 뒤로 연료전지개발 및 연구자, 외환딜러, 물리학연구원, 항공기조종사, 변리사, 지질학연구원, 초등학교고사가 순위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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