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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끌고 나가면 답답함부터 몰려옵니다. 꽉 막힌 도로, 아침, 점심, 저녁... 때론 새벽까지도 막히는 도로 위에서 자동차를 끄는 건 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기분이거든요. 언제부턴가 이런 게 너무 싫어 어지간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 대비 도로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차가 늘 막히는 건 얼마나 많은 차가 돌아다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좀 더 올바른 대처가 따르면 좋겠지만, 여전히 도로를 늘리기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도로를 늘린다고 해결된 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우리나라도 자전거가 워낙 보편화되어 있지만, 도로로 가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되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놓고 사용되는 곳도 별로 없습니다. 동남아처럼 정신없는 풍경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자동차가 1인자가 아닌 2인자, 3인자가 되어 보행자전거에 먼저 양보가 되어야 하는 그런 풍경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유럽의 스페인은 교통체증이 심하지만,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갑질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요.

자동차가 무서워 다른 수단으로는 도로로 나갈 수 없는 우리나라. 점점 더 자동차를 위해 도로를 늘리고 있지만, 우리의 도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자동차 이외의 교통수단으로도 충분히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을 해보네요. 한편으론 테슬라의 전기차부터 미래형 자동차들의 개발과 그 이후의 교통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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