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트렌드, 시야를 넓혀주는 책

2016년 연말에 한 번 살펴보고, 1년이 지나 다시 살펴보게 된 책. 우리나라 트렌드를 미리 점쳐볼 수 있어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챙겨보는 책입니다. 그만큼 인기도 많고요. 전반적인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어쩌면 이 책 덕분에 많은 이익을 얻은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 돈은 굴러 들어가니까요.

<2017 대한민국 트렌드, 시야를 넓혀주는 책>

2017년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다시 한번 펼쳐보았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 빌려왔네요. 전반적으로 올 한해 흐름을 봤을 때 이 책에서 이야기한 대로 쭉 흘러온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나니, 2018 대한민국 트렌드 책은 좀 더 정성을 들여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신 개인의 탄생, 리얼리티, 탈권위에 주목하라.'

메인 타이틀이네요.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과 실제 2017년을 비교를 해봤는데요. 책에서는 그다지 다루지 않았지만, 실제로 큰 이슈가 되었던 것들 중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건 개인적으로 '가상화폐'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이미 2016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고, 엄청난 이익을 거두기도 했거든요. 

물론 이런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긴 하지만요. 게다가 이 책은 흐름을 이야기하지, 특정 상품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이슈들이 올 한해 가득 채웠다고 해도 될 정도니... 좀더 다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네요. 아마 2018 대한민국 트렌드 책에서는 좀 더 크게 다룰 것 같습니다. 

가볍게 목차 남겨놓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났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흐름을 보려면, 지난해, 지지난해 책들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그렇게 해서 다음 해, 다다음해를 점쳐볼 수도 있는 것이고요. 시야를 넓히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워낙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기도 하고요.

1. 가성비 

'가성비'의 나비효과

- 돈도 시간도 효율, 또 효율

- 꼼꼼히 따지고 검색해서 내린 결정

- 같은 값이면 그래도 브랜드

- 실속만 챙기겠다, 노브랜드의 반란

- 편의점에서 집밥의 향기를 느끼다

- 똑똑한 소비, B급 제품의 재발견

2. 희소성 VS 대중성

샤넬은 왜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을까

- 나도 명품 하나쯤은

- 새로운 지름의 현장, 면세점

- 아울렛, 존재감을 드러내다

- 더 맛있는 녀석들

3. 리얼리티

우리가 리얼리티에 열광하는 이유

- 마음을 터놓기가 어려운 사람들

- 결혼하지 않음을 선택하다

- 혼밥, 혼술하며 산다

- 덕후의 취향, 존중해 주시죠

- 예능 덕분에 웃습니다

- 그 영화 봤어?

- 내 삶이 곧 드라마 아닐까

- 취향 저격 멜로디

- 종이책과 전자책 사이

- 집순이들의 천국

4. 조직 문화 vs 감정

지금,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참을 수 없는 불안의 괴로움

- 직장 상사, 그 애증의 이름

- 나도 꿈이 있는 사람이라고요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대학을 생각하다

- 로봇과의 밥그릇 싸움이 시작했다

- 스마트폰에 감염된 좀비들

5. 공동체 붕괴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기

- 나의 대한민국, 당신의 대한민국

- 낳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

- 복지에 대한 여러 생각들

- 국가가 생활비를 준다고?

- 헬조선을 떠나고 싶다

- 날 위한 정치

- 시끄러운 이웃들

-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지만

- 우리 집, 우리 동네 그리고 부동산

- 사람이 제일 무섭다

-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그 병

- 외모가 스펙이 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