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현금화 방법, 빠른 순서

카드값 메꾸는 날이 왔습니다. 친구한테 돈을 얼마간 받아서 메꿔야 할 게 있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급하게 전화를 건 친구는 이런 이야길 합니다. "야~!! 하루만 늦게 주면 안 되겠냐? 수표로 받았더니 이게 바로 현금화가 되지 않아 보낼 수가 없네~" 

이미 입금까지 한 상태라 어찌 방법이 없어 결국 카드값을 하루 늦게 메꿨네요. ㅠㅠ 대단한 이슈는 아니었지만, 아주 조금은 짜증이 나는 그런 에피소드였습니다. 

수표 현금화 하는 방법을 빠른 순서대로 정리해봅니다. 제 친구처럼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맙시다. ^^ 

1. 발행 은행으로 가기

해당 수표를 발행한 은행을 직접 찾아 현금화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10만 원권 수표는 그냥 아무 데서나 교환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큰 금액은 은행을 찾아야 합니다. 해당 은행에서는 빠르게 확인절차를 거칠 수 있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2. 타행 은행 이용

급한 게 아니라면 내 주거래 은행을 활용해도 가능은 합니다. 다만, 발행한 곳이 아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 보통은 다음 날 현금으로 찾아 쓸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저에게 했던 삽질이지요. 급한 경우는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3. ATM기 이용

이도 저도 귀찮아서 그냥 수표 자체를 기기로 입금해버리는 것도 방법이 되지만, 이 경우는 현금화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2일 정도까지도 걸립니다. 이 역시 급한 돈이 아닐 경우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수표를 현금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건 대단한 팁은 아니지만, 작은 실수 하나로 카드값을 늦게 메꾸는 상황 등이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알아두면 기본 상식으로 사용할 일이 있는 것 같네요. ^^